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골관절염 환자 수가 404만 명을 처음 넘었습니다. 그리고 이 질병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이 걸립니다.
골관절염이란?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비만, 관절의 외상이나 염증, 연령,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젊은 여성들도 걸리기 때문에 젊다고 안심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골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통증이 지속되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질병입니다.
여성이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뼈 양도 줄고 연골도 약해지기 때문에 골관절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육체노동자와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이 잘 걸리는 이유는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젊을 때 반월상연골판이나 인대를 다쳤거나 O자로 다리가 휘었으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큽니다.
골관절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발생하지만 병이 진행될 수록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관절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운동 범위가 좁게 되고 관절 운동할 때 마찰음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부위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무릎에 발생하면 걸음걸이가 이상해져서 안짱다리로 됩니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 마디에 골극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골극은 정상적이지 않게 자란 뼈입니다.
골관절염의 치료는?
초기에는 식생활, 운동, 자세교정 등 일상생활에서 실시하고 그 다음에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여기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대표적으로 디클로페낙이 있습니다.
만약 약물치료가 효과없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초기 중등도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하고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디클로페낙 패치입니다.국소적 NSAID는 전신적 NSAID에 비해 위장관이나 심혈관 부작용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디클로페낙 패치가 가장 효과가 좋았고 다음으로는 이부프로펜 크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디클로페낙이란?
1965년 노바티스 제약회사에 의해 특허화됐고 1988년 미국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디클로페낙은 통풍이나 통증과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입니다.
구강으로 복용하거나 주사제도 있고 피부에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30분 이내로 통증이 개선되고 8시간정도 지속됩니다.
부작용으로는 복통과 구역질, 두통, 부기, 위장출혈, 심혈관계 질환, 뇌졸증, 신부전, 위궤양이 있습니다.
디클로페낙의 부작용 사례?
2016년에 발목을 다친 사람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디클로페낙' 성분의 주사제인 로페낙, 엔클로페낙정 등을 처방받고 유니페낙 2cc를 주사로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잠시 뒤 심근경색 및 과민성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2009년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서 스탠트 시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의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방받은 약인 로페낙, 엔클로페낙정은 먹지 않았지만 유니페낙 주사제는 맞았습니다. 하지만 디클로페낙나트륨이 주성분인 유니페낙에도 동일한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
사례와 같이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환자는 디클로페낙성분을 절대로 처방받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시판되는 대한디클로페낙주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제품명 : 대한디클로페낙주(디클로페낙나트륨)
업체명 : 대한약품공업(주)
의약품 분류 : 전문의약품
허가일 : 1996-09-20
품목기준코드 : 199600344
표준코드 : 8806451004909, 8806451004916, 8806451004923
저장방법 : 차광 밀봉 용기에 실온 보관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포장 정보 : 2ml × 50 앰플
보험약가 : 645100491 ( 509원-2017.02.01~)
ATC코드 : M01AB05(diclofenac)
원료약품 및 분량
유효성분 : 디클로페낙나트륨
총량 : 1밀리리터
첨가제 : 주사용수,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프로필렌글리콜, 아세틸시스테인, 폴리에틸렌글리콜400, 아황산수소나트륨, 수산화나트륨
첨가제 주의성분 : 아황산수소나트륨
효과
주사
- 류마티양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퇴행성 관절질환, 수술 후 · 외상 후 염증 및 동통, 신 및 간산통, 급성 통풍
경구
- 주 효과 : 강직성 척추염, 퇴행성 관절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수술 후 · 외상 후 염증 및 동통, 요통, 치통, 비관절성 류머티즘, 급성 통풍, 월경곤란증, 이비인후 영역의 염증이나 동통, 견관절 주위염
서방성 제제
- 주효능 효과 : 강직성 척추염, 퇴행성 관절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수술 후 · 외상 후 염증 및 동통, 견관절 주위염, 비관절성 류머티즘
용법용량
(심혈관계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최단기간 동안 최소 유효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사
디클로페낙나트륨 1일 1회 75mg(1 앰플)을 둔부의 상부에 한쪽 편에 깊숙이 주사합니다. 중증의 경우는 1회 75mg씩 1일 2회 투여하고 둔부 양쪽에 번갈아서 해야 합니다.
경구
어린이 : 1일 체중 kg당 0.5~3mg을 2~3회 나눠서 투여하고 연령, 질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해야 합니다.
성인 : 처음에는 1일 100~150mg이며 경증이나 장기 투여할 때에는 1일 75~100mg를 2~3회 나눠서 투여합니다.
서방성 제제
1일 1회 100mg를 경구 투여하고 나누어서 복용하거나 씹어서 복용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야간이나 아침에 심하면 저녁에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
- 앰플주사제는 용기 절단 시 파편이 약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절단해야 합니다.
- 위장관계 위험 : 이 약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나 장관 출혈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이상반응이 생길 즉시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관계없는 대체 치료제를 권장합니다.
- 심혈관계 위험 : 이 약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심각한 심혈관계 혈전 반응이나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매일 3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이 약이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위장 출혈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 울혈성 심부전 환자, 말초동맥 질환자, 뇌혈관 질환자, 허혈성 심장 질환자
- 신생아, 미숙아
- CABG(관상동맥 우회로술) 전후에 발생하는 통증 치료
- 아스피린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의해 두드러기,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 병력이 있는 환자
- 약 성분에 과민 반응하는 환자
- 심한 심기능부전 환자
- 심한 고혈압 환자
- 심한 신장기능 장애 환자
- 심한 간 기능 장애 환자
- 심한 혈액 이상 환자
- 소화성궤양 환자
다음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할 것
- 아황산수소나트륨이 있기 때문에 아황산 아나필락시와 같은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감수성 환자에게서 약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고령자, 유소아, 어린이
- 크론병 환자
- 궤양성 대장염 환자
- 기관지 천식 환자
- 과민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
- SLE(전신성 홍반성 루푸스)환자나 혼합결합조직질환 환자
- 심기능부전 환자
- 고혈압 환자
- 간 기능 · 신장기능 장애 환자
- 혈액 이상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 소화성궤양의 병력이 있는 환자
부작용
- 때때로 부종, 드물게 발한이나 전신 권태감
- 비뇨기계 : 질출혈, 발기부전, 야뇨증, 빈뇨
- 호흡기계 : 때때로 비출혈, 천식, 인두 부종, 간질성 폐렴
- 순환기계 : 드물게 혈압 저하, 혈압상승, 심계항진, 빈맥, 울혈성 심부전, 심실성 기외수축, 심근경색
- 감각기계 : 드물게 표층각막염, 가려움, 건조감, 일과성의 동통, 이명, 시야혼탁
- 정신신경계 : 드물게 심한 두통, 구역, 구토, 불면, 무균성 수막염, 목이 뻣뻣함, 발열, 의식장애, 현기, 신경과민, 마비, 착란, 환각, 경련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SLE, MCTD(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 과민증 : 드물게 천식발작, 때때로 발진이나 두드러기
- 신장 : 드물게 급성 신부전, 핍뇨, 혈뇨, 요단백, BUN과 혈중크레아티닌 상승, 고칼륨혈증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 중단하고 적절히 조치해야 합니다.
- 간장 : 드물게 간염, 황달, 간장애, GOT · GPT 상승
- 피부 : 드물게 스티븐스-존슨 증후군(피부점막안 증후군), 광과민증, 리엘 증후군(중독성 표피 괴사증), 발적, 가려움, 습진, 피부염, 다형성 홍반, 홍조, 혈관부종, 삼출성 피부염
- 혈액 : 드물게 과립구 감소, 헤모글로빈 감소, 백혈구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출혈경향, 알레르기성 자반, 자반
- 소화기계 : 드물게 소화성궤양, 식도궤양, 천공, 위장출혈
- 쇼크 : 드물게 냉한, 호흡곤란, 흉내고민, 혈압 저하, 부종, 발진, 가려움
임부에 대한 투여
- 임신 말기에 투여하면 태아의 동맥관의 조기 폐쇄나 태아 순환 지속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금지해야 합니다.
수유부에 대한 투여
- 모유 중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수유 시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신생아, 유아에 대한 투여
- 신생아, 유아는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투여에 의해 체온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체온상승 등 질병이 있을 때만 투여해야 합니다.
- 어린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량만 투여하고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신중히 관찰해야 합니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최소량으로 신중히 투여하고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신중히 관찰해야 합니다.
과량투여
- 과량투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임상 증상을 알기 어렵습니다.
- 처치 : 저혈압, 신부전, 위장장애, 호흡억제, 경련이 일어나면 대중요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백 결합률이 높은 경우에는 강제 이뇨나 혈액 투석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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