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은영 박사님 책을 처음으로 읽는다. 이 책을 시작으로 박사님 책을 모두 읽을 예정이다.
이 책을 첫 책으로 선정한 이유는 단순히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다. 그림을 그리신 차상미 님의 따뜻한 이미지가 참 좋아서 선택했다. 책을 읽으면서 그림의 따뜻한 이미지와 내용이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책을 잘 고른 것 같다.
제목처럼 어떻게 말해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 내용을 파악해 보자.
목 차
1. 저자에 관하여
2.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맛보기
3. 본문
4. 핵심 주장
5. 추천 대상
1. 저자에 관하여
- 오은영 박사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 ·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현재 연세대 의대교수, 오은영 소아청소년 클리닉 및 학습발달 연구소 원장, 오은영 아카데미 원장을 하고 계신다. 저서는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이고 과거에는 SBS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출연하셨으며 현재는 EBS (60분 부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에 출연 중이시다. '국민 육아 멘토', '육아의 신'이라는 별명이 있다.
오은영 박사님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셨고 남편분과 CC의 인연에서 결혼까지 골인하셨다. 대학 졸업 후 아동 정신과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 출연하셔서 필요한 조언들을 아낌없이 얘기해주셔서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
그리고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핵심적인 조언을 해주시고 가정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다. 그리고 2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초보 부모들에게 알맞은 육아 방법을 소개하고, '오은영의 동화나라'라는 주제로 태교에 좋은 동화 소개 영상도 올린다.
반전인 것은 박사님은 32주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욕심이 많았고 편식이 심하며 말대꾸를 잘 하는 '키우기 어려운 아이'에 속한다고 했다. 그리고 2008년 대장의 악성종양이 발견돼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다행히 수술로 잘 치료되셨다.
먼저 오은영 박사님의 내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는 법에 관한 영상을 보기바란다.
- 왜 이 책을 썼는가?
요즘 육아를 어려워 하는 부모님들이 참 많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육아가 안 힘든 건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1도의 변화를 강조한다. 1도는 아주 작은 변화이다. 그 변화는 바로 '말'이다. 이 책은 육아에 가장 중요한 말에 관한 책이다.
영어회화가 있듯 육아회화가 있다. 아이와 부모 관계를 이어주는 1도의 육아 회화를 소개한다.
2.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맛보기
- Chapter 1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말을 설명한다.
- Chapter 2는 내가 아이만 했을 때 듣고 싶었던 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 Chapter 3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수긍의 언어에 관한 이야기이다.
- Chapter 4는 내가 원하는 말이 아닌 아이를 위한 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 Chapter 5는 아이와 부모가 갈등이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이다.
- Chapter 6은 아이와 처음 말했던것처럼 하는 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3. 본문
Chapter 1 < 익숙한 그말그 말 말고, 알지만 여전히 낯선 그 말 >
'우와 어떻게 이런 보물이 태어났을까'
아이는 이 세상 어떤 보물보다 소중하다. 하지만 대개 부모들은 사랑이 담긴 고백보단 '하지 마'라는 훈계의 언어를 많이 한다. 저자는 아이에게 거침없이 고백하라고 한다. 특히 잠에서 깼을 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고백하라고 한다.
그럼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익숙해지면 자신이 정말 귀중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된다.
'안 되는 거야'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할 때 혼내려고 하면 안된다. 저자는 혼낼 일은 없고 가르칠 일만 있다고 한다. 가르치는 방법은 간결하게 한 가지 메시지만 전달해야 한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혼낸다, 버릇을 고친다라는 생각을 버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는 혼내야 할 대상이 아니다. 가르쳐야 할 대상이다.
'시곗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나갈 거야'
외출할 때 아이들이 말을 안 들으면 당황스럽다. 이때 저자는 한 가지 상황에서 딱 하나의 교육목표만 정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10시에 꼭 나가야 한다면 시곗바늘이 10에 오면 나간다라는 식이다. 혹시나 그래도 준비가 안되었다면 아이를 안고 나갈 거라고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짜증, 훈계를 하지 말고 오직 한 가지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말한 대로 실천해야 한다.
' 잘 쓰고 있으면 많이 보호돼'
어른들도 쓰기 싫어하는 마스크를 어린아이가 과연 잘 쓸까? 아이들도 귀찮아서 벗으려고 한다. 이때 '너 마스크 안 쓰면 죽어'라는 겁을 줘서 통제하는 방식은 안 좋다. 왜냐하면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최대한 유익한 점을 말하면서 잘하고 있으면 칭찬해줘야 한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존재이다.
엄마들이 욱해서 아이를 때리게 되면 죄책감에 휩싸인다. 그러면서 엄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의 자격이란 게 있을까? 물론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의무는 있지만 그건 자격과 상관없다. 저자는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한다. 부모란 불완전한 존재라는 얘기다.
부모도 아이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잘하는 건 그다음 일인 것이다.
'빼줄게, 맛있게 먹어'
콩을 싫어하는 아이가 참 많다. 부모의 의무는 먹기 싫어도 몸에 좋으면 먹여야 한다. 하지만 콩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콩을 먹인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농부가 얼마나 힘들게 콩을 수확하는지 아냐?, '아프리카 아이들을 봐라. 너희는 배부른 거다.' 식의 도덕적인 기준을 말한다.
저자는 아이에게 죄책감을 주면 안 된다고 말한다. 농부 아저씨나 아프리카 아이 얘기는 아이에게 죄책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해결책은 아이가 억울하지 않게 정당성과 타당성을 가르쳐야 한다. '사실 이거 맛있는데 먹기 힘들지. 나도 알아 근데 몸에 필요한 거라서 하나만 먹어볼까?'라고 해도 안 먹으면 '오늘은 콩 빼줄게 맛있게 먹어'라고 한다. 콩을 먹는 본질은 몸의 건강을 위함인데 아이가 억지로 콩을 삼키면 과연 건강하게 먹는 걸까?
저자는 시종일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말을 하라고 한다.
'엄마가 너를 사랑하지만 못 들어주는 것도 많아'
부모의 '안 돼'라는 말에 특히 예민한 아이들이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말을 받아주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와 실랑이하기 싫어서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다 들어준다면 아이는 '거절', '좌절'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지침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지침을 가르치기 전에 '엄마가 너를 사랑하지만 못 들어주는 것도 많아'라고 말하면서 부드럽게 가르쳐야 한다.
아이의 겨를, 부모의 겨를
낯설고 어색한 환경에 있으면 유난히 짜증을 내거나 거친 말을 내뱉는 아이가 있다. 이때 맞불을 놓아 더 크게 반응하지 마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아이가 불안할 때 부모가 편안하게 기다려주면 아이의 불안이 완화되어 겨를이 생긴다.
부모의 겨를이 아이의 겨를까지 만들 수 있다.
Chapter 2 < 내가 내 아이만 했을 때, 듣고 싶었던 말 >
'어? 그런가? 갑자기 헷갈리네'
아이가 처음 어떤 걸 배우면 흥분해서 부모에게 잘난 척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른이 보기에는 허술해 보일 수 있다.
그때 틀린 것을 지적하기보단 맞는 것을 칭찬해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어야 한다.
아이는 정색하면서 얘기하는 부모의 지적은 기억 못 하고 웃으면서 칭찬하는 내용만 기억한다고 한다.
'조금 진정한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
아이가 신경질을 낼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부모가 일단 참고 물러나라고 한다. 물러나서 아이가 그 상황을 안전하게 느끼게 만들어주라는 의미다. '지금은 말할 수 없으니 진정하고 조금 뒤에 얘기하자'라고 하고 감정을 정리한다.
감정이 폭발하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상처만 남는다.
부분을 전체로 오해하지 마세요.
부모는 아이에게 필요한 말을 한다고 하지만 아이의 태도가 불량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땐 태도를 훈계하며 강압적으로 말할 때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저자는 아이의 생각과 부모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그 생각은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이다. 부모 자체를 거부하는 게 아니다.
아이는 부모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여전히 부모를 가장 사랑한다.
'네 거 맞아'
두 명 이상 키우는 가정은 형제, 자매, 남매간의 싸움이 큰 문제다. 보통 장난감으로 많이 싸운다. 그럼 부모는 '동생한테 양보해야지', '누나한테 양보해야지'라고 말하며 서둘러 싸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누구의 장난감인지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소유'의 개념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누구의 것인지 즉, 소유의 개념을 알아야지 아이들도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무작정 싸움을 끝내려고 하지 말라.
'조용히 해주니까 훨씬 말하기 쉽네'
가끔씩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겐 똑같이 큰 소리로 말하기보단 작은 소리로 말해야 한다. 그럼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서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아이는 부모를 닮게 되어있다.
아이의 말을 바꾸고 싶으면 부모의 말부터 바꿔야 한다.
'그때 참 재밌었는데'
여행지에서 말 안 드는 아이는 더욱 부모를 화나게 한다. 왜냐하면 부모는 아이를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데려왔지만 아이는 정 반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엔딩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좋은 음식, 화려한 호텔을 기억하기보단 부모와 즐겁게 보낸 시간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짜증 내는 아이에겐 부드러운 말로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면 좋지 않을까?
Chapter 3 <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수긍의 말 >
'동생이 밉다고 느끼는구나'
만약 아이가 동생이 밉다고 하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동생을 미워하면 안 되지'라고 평가하면 안 된다. 저자는 이때 '어떤 말을 해줄까'보단 '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말을 잘 듣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와 대화의 목적은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있니?'
자존심, 자존감, 자신감 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자신을 제대로 알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생긴다. 그럼 아이의 자존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이유가 있니?'라는 질문처럼 아이의 생각과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존중해준다고 느낀다면 아이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기분 나빴겠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표면으로 드러난 공격적인 행동을 다루기보단 근원의 문제인 '분노'를 만져줘야 한다. 저자는 분노는 공감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공감은 보편적인 감정과 상식의 선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충분히 공감해주면 자연스럽게 분노는 가라앉고 그 이후 공격적인인 행동에 대해서 하면 안 되는 거라고 가르쳐야 한다.
'바로 그거지, 물어볼 필요가 없지'
'물 마셔도 돼?' '화장실 가도 돼?'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아이는 스스로 하고 싶어도 실수하면 혼나기 때문에 질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럴 땐 바로 '그래 물 먹어'라고 답을 내리지 말고 '넌 어떻게 생각해'라고 아이가 주체적으로 대답을 하게끔 해야 한다.
아이가 '목이 마르면 물 마셔야지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결정하게끔 만들어줘야 한다.
Chapter 4 < 귀로 하는 말, 입으로 듣는 말 >
'누구도 밀면 안 되는 거야'
훈육 시 '누구도'라는 단어를 넣으면 아이들은 상황을 일반화하게 된다. 어떤 상황이 와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지침에는 '누구도'라는 단어를 넣어서 '나만' 지키는 것이 아닌 '모두'가 지켜야 한다고 느끼게 해줘야 한다.
'불편한 건 알겠지만 안 입으면 추워서 안돼'
밖이 추지만 외투를 안 입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옷 입을 때 불편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예민한 감각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다. 그럴 땐 강제로 입히지 말고 시간을 줘야 한다. 그리고 일단 옷을 들고나가서 추울 때 입으라고 말해야 한다. 시간을 주면 아이들은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친절한 말이지만 길어지면 잔소리에 불과하다. 짧게 설명하고 행동에 바로 옮겨야 한다.
'하는 척만 찌르진 않기!'
특히 남자아이들은 칼싸움을 좋아한다. 이때 실제로 찌르면 안 되고 찌르는 척만 하게 한다. 만약 찌른다면 놀이를 멈춘다. 잘못된 행동임을 가르치고 다음에 또 기회를 준다.
아이는 자신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기에 끊임없이 기회를 줘야 한다.
Chpater 5 < 유치해지지 않고 처음 의도대로 >
'그건 엄마가 잘하는 일이 아닐 뿐이야'
사춘기가 되면 부모가 못 도와주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내가 컴퓨터를 못 고친다고 아이가 짜증을 내더라도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안 된다. '그건 내가 잘하는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넘어가야 한다.
사춘기 때는 아이가 거슬리게 말해도 그냥 넘어가야 한다. 그것도 부모의 능력인 것이다.
'너 이 집에서 나가!'
아이와 크게 다투다가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밥을 안주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이런 말과 행동은 절대 금지라고 한다. 집은 부모의 소유가 아닌 가족 모두의 공간이다. '나가'라는 말 대신'아빠 노릇하기 참 힘드네'로 바꿔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부모의 상태는 안 바뀌기 때문이다.
'누구랑은 놀지 말자라고 말하면 안 돼'
무리의 우두머리 아이들이 한 아이를 따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은 한 영혼을 짓밟는 나쁜 행동이므로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그 아이랑 안 놀고 싶은 건 네 마음이야 이걸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면 안 돼'라고 하며 마음이 문제가 아닌 행동이 문제라고 가르쳐야 한다.
그런 마음이 든다고 모두 행동에 옮기면 안 된다고 말해줘야 한다.
Chapter 6 < 언제나 오늘이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첫날 >
'편하게 그냥 해봐'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이에게 큰 문제일까? 대부분 부모는 큰 문제라고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학교에 빠지지 않고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잘'이라는 단어를 남용하고 있다. 그 기준이 항상 너무 높기 때문이다. '잘'하지 못하면 아이는 불행하다고 느낀다. '잘'보다는 '편하게 그냥 해봐'라는 말이 좋다.
꼭 모든 것을 잘할 필요가 없다.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할 것 같니?'
꿈이 직업인 경우가 많다. '의사', '검사' 등 아이에게 직업적인 면을 꿈과 결합시키면 안 된다. 아이의 꿈을 찾는 걸 도와주려면 아이가 그 가운데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니?'라고 묻거나 '이웃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하니?' 등 이타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이타적인 부분이 있어야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내일부터는 잘 챙겨'
학교에 아이가 안경을 깜빡하고 안 들고 가서 부모가 학교까지 안경을 가져다줬다. 아이를 만나서 과연 뭐라고 해야 할까? '왜 안경도 안 챙겼니, 내가 꼭 안경 때문에 학교에 와야겠니? 하고 짜증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소소한 일은 소소하게 다루라고 한다. '안보일 것 같아서 가져왔어, 내일부터는 잘 챙겨'라는 말만 하면 된다. 작은 일을 크게 다루면 아이에게는 불안감이 커진다.
소소한 일은 소소하게 다루자.
예쁜 척, 잘난 척하는 아이
내 아이가 지나치게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척을 하면 친구들이 싫어할까 봐 걱정될 수 있다. 나 스스로 예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자존감이 높다는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 지나치게 과시하는 건 문제가 있다. 그것은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외모 칭찬을 안 하는 게 좋다. 외모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춰지면 타인도 그렇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집단속에 그저 한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특별한 존재이지만 항상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가르쳐야 한다.
'너는 꽃이야, 별이야, 바람이야'
임신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가? 한 아이의 아빠 혹은 엄마가 된다라는 건 말로다 표현할 수 없는 축복된 일이다. 하지만 육아를 하다 보면 그 감정을 잊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아이와 첫 만남을 기억하자. 그리고 이렇게 말해주라. '너는 꽃이야, 별이야, 바람이야'.
아이는 하나님이 가정에 주신 가장 큰 선물이고 축복이다.
4. 핵심 주장
저자는 내가 참 존경하는 분이다. 평소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작가로서는 교육의 본질과 사랑의 본질을 책에 고스란히 담으셨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서두에 1도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포기할 수 없는 존재'라고 책을 마무리한다.
교육의 본질은 올바르게 변화함이고 사랑의 본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의 말이 변해야 한다고 한다.
핵심 키워드는 '말'이다.
5. 추천 대상
예비부부, 이제 막 임신을 한 가정, 아이를 키우는 가정, 아이와 부모의 관계 회복이 시급한 가정에게 강추한다.
부모의 말이 아이를 바꾼다라는 걸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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