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성 탈모 환자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같은 탈모 환자지만 그 치료법은 확실히 다릅니다. 남성 탈모 환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선택할 수 있지만 여성 탈모 환자는 바르는 약만 써야 합니다.
그리고 바르는 약 중에서도 농도가 3% 이하인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럼 왜 여성 탈모 환자는 저농도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해야 할까요?
M자 이마와 정수리 탈모
남성 탈모는 일명 'M자 이마'형태로 진행되는 형태와 정수리 숱이 빠지는 형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반면 여성 탈모는 이마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만 빠지는 형태가 많습니다.
그리고 탈모의 원인도 다릅니다. 남성은 주로 테스토스테론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과 생식기관의 발육을 촉진시키는데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고 빠지게 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여성 탈모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건 없지만 여성이 보유한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이를 받아들이는 수용제의 민감도가 커지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공통된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 염색, 파마, 자외선 노출에 의한 모낭 손상이 있고 항암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진통제나 위산억제제의 영향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 탈모약과 여성 탈모약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약도 다릅니다. 남성은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와 같이 먹는 약을 주로 처방받습니다.
하지만 보통 여성은 3% 이하의 미녹시딜 외용제만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4% 이상의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한다면 털이 나지 않던 턱이나 입술 주변, 가슴 등 털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이상의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없으면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를 여성이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절대 금지이지만 폐경 이후 여성의 안드로젠 탈모에는 간혹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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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안 먹고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
완벽하게 탈모 예방을 하기 쉽진 않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은 도움이 됩니다.
첫째는 금연입니다. 담배와 탈모가 상관이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담배는 두피 혈관에 영향을 줘서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모낭 DNA를 손상시킵니다. 그리고 간접흡연도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외선을 피해야 합니다. 두피에 자외선을 직접 노출시키면 모낭이 손상되기 때문에 양산을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세 번째는 젖은 머리는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합니다. 젖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그대로 자게 된다면 두피에 자극을 줘서 탈모를 유발합니다.
이렇게 예방을 했더라도 탈모가 진행된다면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대표적으로 미녹시딜을 많이 사용하는데 미녹시딜은 피나스테리드와 함께 FDA에서 승인받은 단 두 가지 약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미녹시딜은 피나스테리드와 다르게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마존 등 쇼핑몰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역사
미녹시딜은 원래 1950년에 화이자에서 궤양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지만 궤양에는 효과가 없고 혈관 확장에 큰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고 개량하여 1979년 경구로 복용하는 고혈압 치료제인 로니텐이란 브랜드로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때 테스트 도중 사람들에게 갑자기 다모증이 나타났고 탈모 치료에 쓰면 되겠다는 판단을 하여 현재의 바르는 미녹시딜이 탄생했습니다. 탈모 치료용으로는 1988년 FDA 승인을 받아 로게인이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의 기전
정확한 기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 억제와는 관계없이 혈관을 확장시켜 칼륨 채널 오프너로 작용하여 모낭에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을 강화시키고 모낭의 휴지기를 줄여줘서 발모효과를 보인다라는 추측만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효과
보통 탈모 진행이 5년이 안된 젊은 사람들에게서 효과가 많이 입증됐고 광범위한 범위보단 국소적인 부분에서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에 효과가 좋지만 여성이 남성용 미녹시딜을 사용할 경우 얼굴에 털이 생기는 다모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용은 5%, 여성용은 2 ~ 3% 농도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먹는 약인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보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남성형 탈모의 주원인인 DHT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미녹시딜과 먹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겨 발모가 더 잘됩니다.
실험 결과로 170명 중 158명(92.9%)에서 효과가 보였고 평균 모발 굵기 역시 증가했습니다.
즉, 미녹시딜은 단순히 탈모 억제뿐만 아니라 발모와 모발 굵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미녹시딜은 케이녹시액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제품명 : 케이녹시액(미녹시딜)
업체명 : 주식회사 제뉴원사이언스
의약품 분류 : 일반의약품
허가일 : 2016-06-16
품목 기준 코드 : 201603534
표준코드 : 8806717068904, 8806717068911
저장방법 : 차광 기밀 용기를 상온(15 ~ 25℃) 보관
사용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포장 정보 : 60mL
ATC 코드 : D11AX01(minoxidil)
원료약품 및 분량
총량 : 100ml
첨가제 : 시트르산, 덱스판테놀,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폴리 옥시 에틸렌 올레 일 에테르, 에탄올, 코 포비돈, 부틸레이티드히드록시아니솔, 정제수, 농 글리세린
효과
- 여성형 탈모증과 남성형 탈모증인 안드로젠 탈모증의 치료
용법 용량
여성
-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리고 0.5mL를 1일 2회(아침, 저녁)로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릅니다.
- 1일 총투여량이 1.3mL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남성
-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린 후 0.5 ~ 1mL를 1일 2회(아침, 저녁)로 최소 4개월 동안 환부에만 바릅니다.
- 1일 총투여량이 2mL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람은 사용 금지
- 출산과 관련된 탈모 환자
- 2% 내약성이 좋지 않은 환자
- 두피를 면도한 환자
- 다른 두피용 약물을 사용 중인 환자
- 원인을 모르는 탈모 환자
- 두피의 감염, 염증, 홍반이나 통증, 건선 화상 등 이상이 있는 환자
- 갑작스럽고 부분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환자
- 심혈관계 질환(저혈압, 고혈압, 심장판막 질환, 울혈 심부전, 부정맥, 관상동맥 질환) 환자
- 약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환자
- 임부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나 수유부
- 18세 미만
이 약을 사용하는 동안 다음 약은 사용 금지
- 임상적으로 입증되진 않았지만 구아네티틴 등의 혈관확장제를 투여 중인 환자는 기립 저혈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레티노이드, 코르티코이드, 바셀린, 디트라 놀이나 경피 흡수를 촉진시키는 약물
다음 사람은 사용 전 전문가와 상의
- 갑상선 기능 장애(갑상선 항진이나 저하증) 환자
- 부종이 있는 환자
- 55세 이상 고령자(안전성이나 유효성이 아직 확립 안됨)
다음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
- 약을 사용하지만 4개월 후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 사용 시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될 수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 안구자극, 쓴맛, 외이염, 미각 변화, 시력장애, 발기부전,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찌르는 듯한 아픔
- 과민반응 : 가끔씩 열, 두드러기, 오한, 전신성 홍반 및 안면부종, 알레르기 비염
- 신장 : 가끔씩 신결석, 부종, 염 및 체액저류
- 간 : 가끔씩 간염
- 중추신경계 : 가끔씩 실신, 몽롱함, 두통, 어지럼
- 자율신경계 : 가끔씩 쇠약, 신경염, 동통, 건염, 배통, 골절
- 호흡기계 : 기관지염, 부비동염, 상기도 감염증, 때때로 호흡 단축
- 순환기계 : 가끔씩 혈압 변화, 흉통, 맥박 변화, 심계항진, 심박동의 증가, 전색, 심막염, 심낭 삼출, 협심증
- 소화기계 : 가끔씩 설사, 구역, 구토
- 피부 : 피부염, 홍반이나 발적, 인설, 가려움, 다모증(여성의 경우 안면 털), 모낭염, 작열감이나 피진을 포함한 국소 자극, 탈모, 박리, 피부 농양, 여드름, 모발 이상, 습진, 지루, 조갑 장애
기타 주의 사항
- 동물실험 결과 미녹시딜에 의해 암컷 쥐에서 유방암 및 부신종양이 발생되었고 수컷 쥐에서는 부신 및 표피 종양이 나타났습니다.
- 두피에서 공기가 순환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헤어 드라이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 헤어 스타일링제는 미녹시딜이 마른 후 사용하고 저녁에 사용할 때는 취침 2 ~ 4시간 전에 사용해야 합니다.
- 약을 사용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눈의 화상이나 자극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만약 닿았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 밀봉 붕대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두피에만 바릅니다.
- 과량 투여 시 처치 : 1) 전신 흡수 증가 때문에 미녹시딜의 혈관 확장작용과 관련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체액저류, 혈압강하나 빈맥과 관련된 심혈관계 작용입니다. 2) 만약 복용한 경우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3) 체액저류는 이뇨제로 치료될 수 있고, 빈맥은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를 복용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시 생리식염 주사액을 정맥 투여하고 노르에피네티린, 에피네프린과 같은 교감신경흥분제는 심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 약물, 선천적인 탈모, 10년 이상의 장기 탈모, 지속적인 남성호르몬, 모발을 땋는 등의 손질, 두피에 흉터 또는 깊은 화상을 유발하는 모발관리 제품, 두피에 흉터를 유발하는 질환, 화학요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영양상태와 같은 원인의 탈모와 피부병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 약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환자의 건강과 두피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염, 두피 건선, 국소 박리, 심각한 화상은 약의 흡수를 증가시켜서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부작용이 발생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사용 전 신체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저장상의 주의사항
- 원래 용기 말고 다른 용기에 보관하면 의약품 오용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래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 미녹시딜은 인화성이 있기 때문에 화기를 피해야 합니다.
상호작용
상호작용 | 약물 |
미녹시딜의 효과를 증가시켜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 | 코르티코이드, 정신병 치료제, 항우울제(이미프라민 등) |
미녹시딜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약물 | 소염진통제(인도메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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