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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눈뜨기

2030 축의 전환

by 남이철이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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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HjYt3qNcZ7g

김미경 티비에서 엄청나게 추천해준 책!

제목만 봐도 변화가 일어날것 같은 책이다.

저자는 마우로 기옌이란 사람이다.

글로벌 트램드 및 국제 비지니스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과연 2030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중산층에 중요한 것은 소득수준뿐 아니라 느낌이다.
- 마거릿 할시, 미국작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마거릿 할시는 중산층이라는 지위는 소득만큼이나 사회적심리적인 상태를 반영하고 한다.

 

2009년에 인도는 큰 호황을 누렸다.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빈곤에서 탈출하기 시작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일까?

인도에서 최초로 중산층이 출현하게 되었다. 카스트제도로 빈곤에 허덕일 때 중산층이라는 새로운 계급이 나타난 것이다. 

 

1945년 타타모터스는 사업을 시작해서 어느덧 인도 최대의 회사가 되었다.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창업자의 증손자인 라탄 타타는 최신형 자동차 타타 나노를 선보였다. 라탄 타타는 중산층들이 손쉽게 살 수있는 가격에 내놓았다. 

라탄 타타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신할 저렴한 자동차를 중산층에게 내놓았다. 성공할 줄만 알았던 사업전략은 처참히 실패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타타모터스는 중산층에 대한 분석을 잘못했던 것이다. 저렴한 자동차가 중산층에 어울리고 또한 그것이 대중적으로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흥공업국 중산층들은 느낌이 중요했다. 단지 저렴한건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자동차에 탔을 때 좋은 느낌, 즉 대접받는 느낌이 중요했다. 중산층에 올라왔다는 것은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과거의 인도상황과 많이 변해 있다. 나조차도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 옛날의 인도 상황을 생각했을 정도로 빠르게 변했다. 

 

가장 완벽한 정치적 공동체는 중산층이 지배하고, 수적으로도 상류층과 하류층을 압도하는 공동체다.
-아리스토텔레스 

중산층은 실제로 나라의 경제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단체이다. 중산층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제품은 그 빛을 보기도 전에 시장에서 퇴출된다. 그만큼 압도적인 중산층의 힘은 나라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그리고 중산층은 행복한 삶을 대변하고 있다. 그 예로 들면 미국과 유럽이다.

미국의 중산층과 유럽의 중산층은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여유로운 직장생활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보장받은 복지혜택을 누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중산층이 되버렸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채 새로운 중산층들에게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흥공업국시장에서는 매년 1억명 이상 새롭게 중산층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2030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인도, 아프리카, 중국으로 중산층이 넘어갈 예정이다.

 

도시는 크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둘로 나뉜다. 바로 가난한 자들의 도시와 부유한 자들의 도시다.
-플라톤

도시는 전 세계 토지의 1퍼센트를 점유하지만 전체 인구의 55퍼센트가 산다. 엄청난 인구밀도이다. 나도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랐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그럼 현재 도시에는 문제가 없을까?

아니다.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

 

도시의 빛과 그림자

희미하게 보이지만 NASA가 제공하는 도시의 불빛사진이다.

하늘에서 보이는 밝기의 강도는 생활수준과 관련이 깊다. 영국의 하원 도서관은 2030년이 되면 대부분 도시에 사는 전 세계 1퍼센트의 부유층이 부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도시는 무엇이든 크고 분명하게 한다. 그것이 가난과 부일것이다. 도시의 가난한 자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된다. 이것이 도시의 빛과 그림자이다. 

 

2030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도시는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도시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이것은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상식으로 아는 내용이다. 사람들이 모일수록 더 많은 문제가 발생될 것이고 많은 해결책들이 나타날 것이다.

 

2030축의 전환을 읽으면서 변화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이 변화는 개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아니 어쩌면 변화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것처럼 앞으로의 변화는 더 크고 빠를것이다. 

 

이 변화를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라는 질문이 책을 읽고 생겨났다.

도시의 빛과 그림자가 더 선명해지기에 내가 빛으로 가는게 답인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스스로 답했다.

나도 부자들처럼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많은 부를 가지고 부자계급으로 올라가라는 것은 원하는 삶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를 잘 받아들여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변화의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면 된다.

공부해서 남주냐라는 말이 이젠 진짜가 될 차례이다. 공부하고 연구하여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때가 된것이다.  변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 변화해야한다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변화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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