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툴과 접근방식이다. 기존방식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다수 기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기업안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관리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디지털 자산을 빌리기 때문에 컴퓨터나 데이터센터,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의 위치를 알지 못한다. 대신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열람하고 공유하는 등 수많은 이점들이 있다.
그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크게 세가지의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먼저 저장된 자원은 웹 브라우저나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가능하다.
이것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기만 하면 사무실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모든 파일을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이런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출장이나 재택근무 시 폰으로 문서를 열람하려면 한정적이기에 사무실로 가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인터넷이 되기만하면 항시 파일을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딩의 매력이다.
발포어 비티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체이다.
이 업체는 회사 문서나 정보에 대한 접근권이 사업 필수 역량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건설업체이기에 해외 건설 현장에서 대부분 업무를 하고 추산 비용 및 사진, 건축 계획 등의 대용량 파일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검토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10년동안 내부 FTP서버를 통해 관리했지만 용량 초과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결국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스의 도움을 받아서 손쉽게 문서를 공유하고 안정적으로 정보를 보호할 수 있었다. 만약 오랫동안 공들인 기업의 중요문건들이 모두 도난당한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도난당할 위험이 도사린다면...
여태껏 쌓았던 모든 핵심기술들이 사라질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업체와 협업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자료분석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엄청난 자료를 수집해서 분석하여 사업에 유리한 전략을 생산해야한다.
그러기에 자료분석은 앞으로의 사업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러한 자료분석 또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을 제공하여 기업에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여러개의 지점을 가진 식당운영자는 수많은 거래내역을 실시간 확인하기 힘들다. 고객사의 경영과 운영 과정을 통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터를 사용하여 각 직원 및 지점별로 실시간 확인하여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알로아 레스토랑 지킴이(ARG)를 만들어 연간 수익 2만 ~ 4만달러를 증가시킨 적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인 ARG 서비스를 통해서 지점관리가 한결 편해졌다.
세번째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추가 투자 없이 빠르고 쉽게 컴퓨팅 용량을 늘릴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인 3M은 이미지 파일을 볼 때 어디를 주의 집중해야할지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비주얼 텐션 서비스(VAS)'를 개발할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윈도 애저를 샀다. 그래서 저렴하게 기업의 중요자원들을 저장함으로 손쉽게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들은 어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용량 서비스 외에 다양하고 대단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구글의 경우는 지리학적 데이터를 시각화시키는 디지털 툴을 제공하는 구글 어스 빌더나 구글 차트 툴, 구글 맵 등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도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그럼 앞으로 무한한 성장성이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은 무엇일까?
클라우드플레어는 2009년 설립되자 마자 중소 규모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콘텐츠전송,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타트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50만개 웹사이트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하루에 20억 건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나도 이 기업을 항시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심을 계속 가질것이다.
위의 세가지 클라우드의 이점은 기업뿐만아니라 개인에게도 이미 각광받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데이터를 저장해야한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저장하지 않으면 개인이건 기업이건 중요문서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이 무한한 잠재력이 있지만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비용, 안정성, 보안 등 앞으로 갈길이 많아 보인다. 완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릴 순없지만 이런 불안요소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클라우드 기업이 나타난다면 제2의 아마존과 애플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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