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없고 비싼 차도 없지만 나는 부자다” 책 서문의 저자의 얘기입니다. 보통의 부자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선언입니다. 책 제목처럼 저자가 생각하는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에 대한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정의해 줍니다.
진짜 부자는 시스템 소득 - 생계비용 > = 0이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어떤 정확한 자산의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지출하는 생계 비용(간혹 사치비용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보다 일하지 않고(근로소득이 아닌) 오로지 시스템 자산에서 만들어지는 수익으로 만들어진 자동 소득이 이게 생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바로 그 순간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은 ‘진짜 부자’라고 합니다.
자산 중에서 좋은 자산과 나쁜 자산이 있고 부채 중에서도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가 있다는 점은 나에게 자산과 부채를 보는 새로운 시야를 선물했습니다. 부동산 그것도 살고 있는 아파트나 집이 대부분의 자산을 차지할 때 이 자산이 매년 물가 상승률 이상의 자산 증가로 이루어진다면 좋은 자산일 수도 있지만 오래된 구축에 입지도 좋지 않고 향후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여지도 없는 상태에서 KB시 세상으로 변동없이 그대로이거나 감소한다고 하면 이 자산은 좋지 못한 자산입니다.
부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금기시되는 다주택자의 전세를 안고 갭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 보증금은 분명 부채이지만,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무이자부 부채로서 좋은 부채라는 의미입니다.(반대로 세입자 입장에서 돌려받을 보증금은 무수익 자산으로 좋은 자산은 아닙니다. 전세대출의 이자비용을 계산해보고, 해당 금액을 투자자산에 넣어 나올 수 있는 수익률이 크다면 이를 활용해야 합니다.)
시스템 자산이나 투자 자산에서의 수익률이 부채의 이자보다 높을 수 있다면 과감히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게 훌륭한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여기서도 수익률(원기준)에 대한 계산이 되어야 하고, 나 자신이 투자 자산, 시스템 자산을 구성할 때 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냐는 다른 문제이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시스템 자산을 구축하는 방법은 3가지 정도 제시가 되었습니다.
1. 부동산 임대수익(수익형 부동산의 월세를 말합니다. 이건 뭐 다 알고 있었지만 투자 자금에 대한 문제 때문에 제로베이스부터 접근하기는 힘든 항목입니다.0
2. 배당주 투자(개별 주식 종목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오로지 주식의 배당 수익률만으로 구축합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은행 주 위주로 구성하고 미국의 고배당주들을 특히 추천했습니다. 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코로나 산태 시점에 들어갔음 엄청 좋은 수익률이 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3. 자신의 콘텐츠(유튜브, 블로그, 책 등 자신이 잘하는 걸로 콘텐를 만들어서 그걸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 수익, 나는 이런게 없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는 블로그도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니 좀 더 고민을 해서 시스템 자산이 될 수 있게 해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금(수익의 20%)과 인플레이션(연 1.5%)을 감안한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계산하고, 그 기준으로 내가 원하는 인생의 로드맵(5년 뒤 시스템 자산 월 50만원, 10년 뒤 얼마.. 은퇴시점에 생계 비용만큼의 시스템 자산을 하기 위해 얼마를 더 투자를 해야 하는지도 계산해보는)을 만들어서 자신의 은퇴시점(경제적 자유를 득하여 시간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을 결정하기 위해서 얼마나 어느 정도 수익률을 기록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내용이 책의 마지막에 실려 있습니다. 책의 챕터마다 워크북 형태로 자신의 자산, 부채, 수익에 대한 점검을 하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것들을 하나씩 해보면서 나 자신의 순자산을 파악하고, 이 자산 중에 좋은 자산, 나쁜 자산을 구분하고, 부채 중에 좋은 부채가 있는지도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워크북으로 제시한 내용들을 엑셀로 각각 시트를 만들어서 계산해봤습니다.
은퇴시점을 앞당기고 싶다면 수익률을 높이거나, 투자금액을 높여야 하는데 투자금액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근로소득을 높이거나 생계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결국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데 그 수익률을 안정적이면서 높일 수 있게 하는 법은 결국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하려고 해도 배당주들의 성격과 자산 배분률 등을 고민해야 하고 수익률 높은 부동산을 매수하려고 해도 현재 적정 임대수익률이 4%이상이며 양호하다고 하는데 미국 배당주 수익률보다 낮으니 적어도 6% 정도의 임대수익이 가능한 물건을 내가 구할 수 있을까?라는 엄청난 의문이 듭니다. 이걸 조화롭게 하려면 결국 투자자산으로 어느 정도 시세차익과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 그 이후 시스템 자산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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