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빼고 모두 빼라!
3명의 천재 일론 머스크, 미켈란젤로,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모두 본질을 찾는 데 평생을 바쳤다.
목차
(1) 천재들의 본질을 찾는 법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예술적인 조각상인 다비드상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간단합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은 모두 제거하면 됩니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100개의 다른 좋은 생각에 '노'라고 대답하는 것이 진정한 집중이다. 1,000개의 생각에 '노'라고 대답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천재들은 본질만 찾는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했다. 그 방법이 바로 "비아 네가 티바"이다.
(2) 그럼 비아 네가티바는 무엇인가?
이 개념은 고대 철학자인 플라톤이 진리를 추구할 때 사용했다. 어떤 대상을 정의할 때 아닌 것들을 제거하면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중세 기독교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려면 신이 아닌 것들을 제거하면 신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나심 탈렙은 비아 네가티바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해석했다. 그는 자기 저서인 "안티프래질"에서 복잡한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면 본질만 남는다고 했다.
본질은 안티프래질 하다. 안티프래질이란 블랙스완(매우 드물지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 속에서도 오히려 더 강해진다는 개념이다.
(3) 일론 머스크의 "비아 네가티바"
일론 머스크는 제1원칙 사고법으로 여러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1원칙 사고법은 물리학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복잡한 문제를 가장 기본 요소로 분해한 뒤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법이다.
스페이스 X
머스크의 회사인 스페이스 X의 목표는 우주여행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그는 제1원칙 사고법으로 기존 로켓 제작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로켓의 모든 부품을 기본 요소로 분해했다.
각 요소의 원가를 분석한 후 재활용 로켓을 설계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때 "비아 네가티바"를 사용했다. 불필요한 로켓 부품을 제거하고 엔진의 구조와 연료 탱크도 단순화하여 비용을 절감했다.
그래서 팰컨 9 로켓을 만들었고 대기권 재진입 후에도 착륙하여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
머스크는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자동차의 구동 방식을 분석한 후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바꾸면 전기차를 상용화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비아 네가티바"를 활용하여 전기차 제조에 불필요한 부품을 빼고 단순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했다.
그리고 하드웨어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자동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하여 불필요한 디자인을 단순화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
(4) 상상하지 마라?
나심 탈렙은 "상상은 현재의 세계에 보탤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문제의 본질에 가까이 가려면 상상력은 오히려 독이 된다.
상상력은 본질에 살을 붙여서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없도록 만든다. 핵심을 찾기 위해서는 엄격하게 본질에 붙어있는 살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5) 변화에만 집중하지 마라?
본질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최신 기술을 맹신하여 변화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정지된 것들보다 더 기억하기 쉽다.
그래서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업의 주가가 비 ITIT 기업들의 주가보다 높다. 변화만 집중하면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을 수 없다.
(6) 오래된 진리가 본질이다?
그럼, 본질은 무엇인가? "안티프래질"에서 린디 효과라는 개념으로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린디 효과는 오래된 것이 새것보다 더 오랫동안 생존한다는 의미다.
특히 정보, 지적 생산품 등이 해당한다. 즉, 오랫동안 살아남은 정보나 지적 생산품들이 본질이다.
스페이스 X에서의 본질은 로켓이고 테슬라에서는 배터리와 모터가 본질이다.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 요소이다.
(7) 본질만 남기고 모두 빼라!
나심 탈렙은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낸다고 말한다.
일과 건강, 직장생활, 사업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안 해야 본질을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본질을 위해서는 오래된 진리인 고전을 읽어라! 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는 독서를 통해 본질에 가까이 갔다.
특히 그들은 고전을 읽으면서 변하지 않는 진리에 강렬한 호기심이 채워나갔다.
나는 오랫동안 고전인 성경을 읽으면서 삶의 본질을 찾았고 미래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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