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의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가 어떻게 26년 만에 100배 주식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는 아는 사람은 적어요.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보유 중인 전 세계 억만장자들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 알 수가 있죠.
빌게이츠, 월마트 창립자의 며느리인 크리스티 월턴, 월마트 창립자의 아들 짐월턴,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런스 파월, 버진 그룹 창립자인 리차드 브랜슨,,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 등
그럼 버크셔해서웨이는 워런버핏이 경영한 이후(1965년 이후)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주가 : 19달러 -> 61만달러
매출 : 수백만 달러 -> 4000억 달러 이상
순이익 : 매우 적거나 손실 -> 30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 : 1,900만 달러(추정치) -> 7000억 달러 이상
워런버핏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4가지 통념에 반대했기 때문이에요!
목차
(1) 절대로 예측하지 마라
워런버핏은 장기적 관점으로 CEO들을 선발해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는 무려 80개 이상이에요.
대표적으로 BNSF 철도, 가이코 보험, Net Jets 항공, 씨즈 캔디 등이 있고 매우 다양한 산업의 자회사가 있어요.
워렌버핏은 많은 자회사를 경영하여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해요. 장기적 관점을 가지기 위해서 워렌버핏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장기적 관점을 가지는 방법은 '예측하지 않기'에요. 어떻게 예측하지 않고 투자를 하냐고요?
버크셔의 주주서한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내년에 얼마의 매출을 올리겠다, ROE(기업의 효율성 지표)를 얼마 달성하겠다 등 예측을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실적 예측치에 집착하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경영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측하지 않고 성장률 내부 목표를 세우는 CEO를 선발해요.
버핏은 이 관점을 자회사 CEO를 선발할 때 똑같이 적용하여 터무니없고 확신에 찬 예측치를 주장하는 경영자는 제외해요.
보통 CEO들이 모두 장기적 관점으로 경영하는 게 아닐까요? 언론에서 대부분 CEO들이 장기적 관점으로 사업을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 예로 2001년 엔론의 켄 레이와 2002년 월드컴의 버느 에버스는 분기 실적 예측치를 달성하기 위해 부채를 숨기고 수익을 조작하여 결국 파산했어요.
그리고 2015년 스테이플스의 로널드 맥너는 온라인 시장의 장기적 전망을 보지 못하고 오프라인 매장만 집중하다가 결국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어요.
적용점
- 내 미래를 함부로 예측하지 마라
- 예측을 많이 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 내부 성장률 즉, 자신의 성장에 집중해라.
(2)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 잘 관리하라
현대 재무 이론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고 말하며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자산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하지만 버핏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 잘 관리하라"라고 하며 통념에 반대해요.
그럼 왜 한 바구니에 담으라고 한 걸까요?? 투자 손실을 무시하라는 걸까요?
버핏이 집중 투자를 권유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철저한 분석은 소수일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투자에서 중요한 건 투자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행위보다 철저히 기업분석을 해야 한다는 걸 의미해요.
그리고 장기간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는데 한정된 에너지를 소수의 기업분석에 집중시키면 성과는 극대화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는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려면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해요.
수백 개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듯 소수의 기업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투자해야 하죠.
워런버핏의 집중투자와 같은 주장하는 사람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있어요.
그는 1924년부터 1946년까지 킹스 칼리지의 기금을 관리하여 연평균 수익률 12%를 기록하는 엄청난 성과를 낸 경제학자이죠. 그는 집중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경험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팔지 말라는 것이다"
적용점
- 소수의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서 투자하라
- 에너지와 시간을 하나에 집중하라
(3) 제발 아는 것만 투자해라
버핏은 '능력범위'라는 개념으로 이해가 되는 투자만 하라고 조언해요. IT버블의 실패 사례를 보면 '능력범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죠.
IT 버블
1990년대 인터넷이 급성장하면서 사람들은 인터넷과 관련된 기업이라면 가릴 것 없이 좋아했죠. 심지어 '닷컴'이라는 이름만 보면 매수한 투자자도 많았죠.
이후 나스닥은 78%나 하락했어요. 이때 일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유명 투자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입었어요. 줄리안 로버트슨(타이거 매니지먼트), 빌 밀러(레그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 캐시 우드(아크 인베스트) 등
하지만 워런버핏은 기술주가 '능력 범위'가 벗어났다고 판단하여 투자하지 않았고 결국 폭풍을 피했답니다. 그럼 버핏은 기술주의 어떤 부분이 능력 범위를 벗어났다고 생각했을까요?
많은 닷컴 기업들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었어요. 버핏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투자하지 않았던 거죠.
물론 그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IBM, 테스코 등 능력범위를 벗어나서 실패한 사례들도 있어요.
하지만 버핏은 최대한 능력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투자를 했기에 현재의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최고의 기업을 만들 수 있었죠.
적용점
-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를 파악하라
-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아라
(4) 절대로 여유자금을 쓰지 마라
여유자금을 쓰지 말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여유자금을 어려운 말로 '유보이익'이라고 버핏은 말해요. 카네기, 록펠러, 포드 등 전 세계적인 거부들은 막대한 유보이익을 재투자하여 사업을 성공시켰어요.
그리고 버핏은 이번에도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말을 인용해요.
"훌륭하게 경영되는 제조기업들은 이익을 모두 주주들에게 분배하지 않는다. 적어도 실적이 좋은 해에는 이익의 일부를 유보해서 사업에 재투자한다.
따라서 건전한 제조기업에는 '복리 이자 요소'가 있어서 유리하다. 건전한 제조기업의 실제 자산가치는 장기적으로 복리로 증가한다."
케인스의 말을 쉽게 풀어쓰면 기업이 번 돈 중 일부를 사용하지 않고 사업에 재투자해서 기업의 성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유보이익을 재투자한다'라고 말해요.
케인스처럼 버핏도 유보이익을 적극적으로 재투자하는 데 사용해요.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대신 자회사 사업 확장에 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그 어떤 기업보다 톡톡히 누리고 있어요.
그렇다면 버크셔해서웨이가 유보이익을 재투자 안 했다면 수익률이 어땠을까요?
만약 초기 투자금 10,000달러를 재투자한 버크셔에 투자해서 30년이 지나면 2,373,763달러가 되고 유보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100,627달러가 돼요..
즉, 재투자한 경우가 장기적으로 23.59배나 수익률이 높아요!
우리의 삶에 이 조언을 적용한다면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산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률을 올린다는 것이에요!
적용점
- 정말 필요한 곳에만 지출하고 모두 투자하라
- 절대로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마라
워런버핏은 대부분 사람들이 옮다고 생각한 4 가지 상식에 반대로 생각하여 역사상 가장 훌륭한 투자자가 되었어요.
'글쓰기눈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본질만 찾아라(일론 머스크) (0) | 2024.08.04 |
---|---|
안티프래질 : 시행착오를 통한 성장 탐구 (0) | 2024.08.04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 전략: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0) | 2024.03.16 |
벤저민 그레이엄 < 현명한 투자자> 투자 vs 투기 (0) | 2024.02.22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 (0) | 2023.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