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랫동안 퇴직연금 부서에서 근무하다 그룹 경영관리 부서로 옮겨, 인수할 만한 외국회사를 찾아보는 업무를 하던 배당주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저자의 원래 주전공이었던 ‘연금’은 원금을 안정적으로 불려가면서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정적인 현금수익을 만들어내야만 했습니다. 부서는 옮겼지만 결국 주전공이었던 투자방식에 꼭 맞는 배당투자에 꽂힌 것입니다. 일련의 과정은 단순히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뿐 아니라, 부동산 대세상승기에 올라타지 못한만큼 배당주 투자를 통해 월세처럼 배당을 받자는 저자 본인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배당주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자신의 유형에 맞게 선택하도록 돕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예적금을 대신할 수 있는 고정배당 우선주입니다. 주가도 안정적이고 배당률도 현재 우리나라 예금이자보다 높아 은퇴자에게 적극 추천하며,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유형은 적립식으로 투자할 배당주로, 주식시장 시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사모을 만한 배당성장주입니다. 주가는 계속 오르내릴 것이니 묻어둔다는 심정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시세차익도 얻으면서 배당률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유형은 공격적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고배당주입니다. 리스크가 크지만 좋은 가격에 사둔다면 연 10% 이상의 높은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배당주 투자를 전문적인 투자기법과는 거리가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몇 가지 주요 수치를 중심으로 배당금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살피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독자는 영어나 회계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이 책에서 부족한 부분은 여러 온라인 고수를 통해서도 충분히 정보를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 배당주, 배당투자, 배당성장주, 고배당 주 등으로 검색하면 국내외에서 배당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재야 고수의 블로그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시세차익을 위해 늘려왔던 부동산에서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고배당주 투자를 통해 이미 시세차익과 현금흐름을 맛 본 터라 미국 배당주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연금사업의 기획, 전략, 사업관리, 자산관리 서비스 및 연금상품 개발, 컨설팅 업무에서 오래 일했다고 합니다. 연금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감독워너장 및 금융위원장 표창까지 받았다고 하니 시류에 편승한 뜨내기 전문가는 확실히 아닙니다. 무엇보다 책을 너무 쉽고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나 역시 주식 차트, 회계, 분석 이런것을 전혀 모릅니다. 중국 투자의 경우에도 중국사회의 변화, 언론보도를 보고 가능성이 있는 업종에 투자해서 현재 짧은 기간 동안 제법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 실력이 아닙니다. 그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처럼 ‘운칠기삼’입니다. 내가 일단 일을 저지른 것이 삼할이고, 나머지 칠할은 운이었습니다. 시기를 잘 탔기 때문에 수익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 었습니다. 미국 주식이 현재 미국 GDP 대비 130% 수준이라 과열양상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이기적인 미국위주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지탄받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대로 계속 상승일로의 상태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견고하고 아주 오랜시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망보다 추세를 봐야합니다. 추세에 올라탄 실천이 겹치면 그것이 곧 수익이 됩니다.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은 관련 정보를 접하고 간을 봐야, 저지를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나중이라도, 일단 급히 얼른 관련 정보를 얻어 스스로 소하를 시켜야만 하는 시점인것같습니다. 이미 해외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내가 봐도, 너무나도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의 상황에 맞는 배당주는 어떤 유형인지, 유형별로 대표종목은 무엇이 있는지, 아주 심플한 흐름으로 독자에게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의도를 잘 살펴 투자한다면, 당장 가용한 뭉터기 돈은 배당률 6%이상으로 높은 고정배당 우선주에 투자하여 현금흐름을 창출하여 배당투자의 성취감을 맛 보고 매월 일정 금액은 당장은 배당률이 낮더라도 적립식으로 시세차익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고위험을 감수하고, 일정 금액을 고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연 10%이상의 높은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유형별로 추천하는 대표종목을 종목코드까지 확실하게 오픈합니다.
어둠 속에서 책을 읽으며 ‘해외주식’을 거래중인 ‘미래에셋대우’어플을 열어 유형별로 그루핑한 후 모두 등록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이면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 못사는 것은 내가 깊이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심히 살펴본다면 고성장이 예측되면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은 분명히 많습니다. 단순히 내가 몰라서 못 살 뿐입니다. 한국경기가 경제상황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 더 이상 고성장을 기대하는 것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미 높은 수준의 경제규모를 구축한데다 중국이나 미국처럼 내수시장이 큰 것도 아니고 미국처럼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어 힘 있는 자국위주 정책을 펼칠 상황도 아닙니다. 농담삼아 하는 말로, 가장 무식하고 용감하고 무모한 사람은 자기 직장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근로소득을 얻는 직장에서 자신의 자산을 모두 묻어뒀다 적을 둔 기업이 망하면 근로소득도 사라지고 자산소득도 휴지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어려워졌을 때는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우리나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크면서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나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명한 경제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는 어쩌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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