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반도체 산업의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산업의 피해가 막심하다. 반도체 시장 매출도 하락했을까? 아니다. 코로나가 심해지기 시작한 2020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6.5%나 성장했다.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엄청나게 빠른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보여준 대표적 산업이다. 그렇다면 올해 2022년의 반도체 산업에 관하여는 어떻게 전망할까?

 

목       차

1. 2022년 매출 전망

2. 2022년 투자 확대 전망

3. 반도체 산업지수란?

 

 

 

1. 2022년 매출 전망

 

매출, 수익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2021년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성장하여 전년대비 26% 증가한 5,56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세계 반도체 무역통계기구(WSTS)는 2022년에는 전년대비 8.8% 증가하여 6,000억 달러를 전망했다.

 

그렇다면 무슨 근거로 놀라운 성장을 예측할까?

 

최근에 통신, 헬스케어,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5G 인프라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 전기차 및 커넥티드카의 성장,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및 소비재 반도체 수요가 많이 늘었다.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예측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들의 임원진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기업 경영진은 모두 자신의 기업이 2022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작은 규모(1억 달러 미만)인 기업에서는 47%, 중간 규모 기업(연 매출 1억 달러 ~ 10억 달러 미만)에서는 37%, 대기업에서 22%가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대기업에서 매출 성장이 20%라는 것은 좀처럼 예측하기 힘든 수치이다. 하지만 그정도로 반도체 산업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는 것을 내포한다. 

 

91%의 기업 운영진들이 2022년에는 운영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지만 영업 비용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운송의 어려움,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엄청난 제품 리드 타임 증가 때문이다. 실제로 21년 8월에 TSMC는 제품 가격의 20%를 인상했다. 

 

 

 

 

 

 

2. 2022년 투자 확대 전망

 

반도체 업계는 코로나로 인한 문제, 반도체 공급 부족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경영진의 88%는 장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설비투자, 84%는 연구개발 지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텔, 삼성, TSMC는 모두 2022년에 자본 지출을 늘릴 계획이고 특히 TSMC는 400억 ~ 440억 달러나 계획했다. 그리고 반도체 기업 중 설비투자는 73%, 연구개발 지출은 71%가 2022년에는 전년대비 투자지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22년 인적자본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 경영진은 88%이며 이것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대부분 반도체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3. 반도체 산업 전망 지수

반도체산업 전망 지수라고 들어보았는가?

이 수치는 반도체 산업의 1년 후 매출과 영업이익, 인력 규모, 설비투자 비용, 연구개발 지출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수이다. 2022년 지수는 74이고 전년도 61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 수치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이므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크다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 전망 지수

	연매출 10억달러 이상	연매출 1억 ~ 10억 달러	연매출 1억달러 미만
반도체산업 전망 지수	74	74	73
기업의 매출 성장	87	89	84
자본 지출	80	78	77
직원 수 변화	65	67	73
연구개발 지출	68	71	69
산업의 수익성 변화	70	63	63

 

보통 소기업 회사 전망 지수가 대기업보다 수치가 높다. 지난해는 소기업의 반도체 산업 전망지수 68, 중간기업 63, 대기업은 53이었다. 하지만 2022년에는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53에서 74로 크게 올랐고 소기업은 68에서 73으로 올랐다. 소기업은 코로나로 인한 운송난 때문에 제품 확보가 대기업보다 어렵기 때문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