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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눈뜨기

두 단계 치유

by 남이철이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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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22~26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 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22. And they came to Bethsaida. And some people brought to him a blind man and begged him to touch him.

23. And he took the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out of the billage, and when he had spit on his eyes and laid his hands on him, he asked him, "Do you see anything?"

24. And he looked up and said, "I see peopel, but they look like trees, walking."

25. Then Jesus laid his hands on his eyes again; and he opened his eyes, his sight was restored, and he saw everything clearly.

26. And he sent him to his home, saying, "Do not even enter the village."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42:6-7 하나님의 "손"에 잡힌 여호와의 종이 "이방의 빛"이 되어 맹인의 눈을 밝힐것이라는 예언을 그대로 성취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빛이시다. 빛은 명확하게 보인다. 맹인에게 그걸 선물해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첫번째 안수를 통해서는 대략적으로 보인다. 

온전한 회복은 두 번째 안수 이후에 일어난다. 여기서 세 가지 동작이 나온다.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그리고 마지막에 밝히 보는 지라라는 표현은 헬라어'에네블레펜'으로 쓰이며 외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내적인 상태까지 뜻하는 말이다. 즉, 맹인의 진정한 눈뜸은 내적으로 밝히 보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실 때 유독 보는 것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하신다.

제자들에게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고 책망하셨다.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볼 것이다라고도 하셨다.

 

그러면 본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보는 것은 믿는것과 직결된다. 어떤 것을 보느냐에 따라서 어떤 것을 믿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보는 것은 우리가 보고싶어서 보는 것 같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것들 중에서 믿는 것이 더 많다.

'과거의 기억', '미래의 기대' 등등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것을 보여주시기를 원하실까?

성경에서 계속 언급된 하나님 나라가 아닐까?

하나님나라는 곧 하나님이다. 결국에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보다는 나를 바라본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어디에 가야하는지를..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하나님께서 어떤 능력이 있으신지, 하나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곳으로 인도하시는 지를...

우리가 정말 소망하는건 어쩌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를 묵상하면 답답하고 마음이 여전히 공허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하면 무한한 기쁨과 삶의 분명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나를 보는가?

하나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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