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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눈뜨기

네 종류의 땅 비유 해설

by 남이철이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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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10~20

 

본문요약 : 첫 비유를 말씀하신 후 예수님은 그의 곁에 머물고 있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이유를 설명하신다. 이어서 그들에게 네 종류의 땅 비유에 대한 해설을 더해 주신다. 네 종류의 땅은 말씀을 듣는 자들의 각기 다른 마음 밭의 상태를 의미한다.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 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이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슴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 들은 말슴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심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10. And when he wa alone, those around him with the twelve asked him about the parables.

11. And he said to them, "To you has been given the secret of the kingdom of God, but for those outside everything is in parables,

12. so that "they may indeed see but not perceive, and may indeed hear but not understand, lest they should turn and be forgiven."

13. And he said to them, "Do you not understand this parables? How then will you understand all the parables?

14. The sower sows the word.

15. And these are the ones along the path, where the word is sown: when they hear, Satan immediately comes and takes away the word that is sown in them.

16. And these are the ones sown on rocky ground:the ones who, when they hear the word, immediately receive it with joy.

17. And they have no root in themselves, but endure for a while; then, when tribulation or persecution arises on account of the word, immediately they fall away.

18. And others are the ones sown among thorns. They are those who hear the word,

19. but the cares of the world and the deceitfulness of riches and the desires for other things enter in and choke the word, and it proves unfruitful

20. But those that were sown on the good soil are the ones who hear the word and accept it and bear fruit, thiftyfold and sixtyfold and a hundredfold."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가르쳐주신다. 왜 비유로 가르쳐 주시는가?

제자들과 외인들을 구별짓기 위함이신가? "비유"의 히브리어인 '마샬'은 비교, 수수께끼, 잠언 등의 뜻을 가지는데 여기서는 수수께끼의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이 말씀을 읽는 우리들은 외인인가 제자인가?

만약 이해를 제대로 했다면 제자이지 않을까?

 

본격적인 땅의 비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길 가는 비유적 의미인 딱딱함과 완고함에 빗댈 수 있다. 딱딱함은 변화되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딱딱함은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에 대한 딱딱함일 것이다. 즉, 고집셈을 뜻할 것이다. 

우리 삶에서 변화는 필요하다. 과연 어떻게 함녀 변할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딱딱하지 않고 말씀의 자극에 부드러워야 한다. 부드럽다는 것은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다. 완전히 말씀처럼 살 순없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일 것이다. 

나의 어떤 부분이 딱딱할까? 아마도 내 경험을 믿고 의지해서 성령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지만 행하지 않는 딱딱함일 것이다. 과거의 경험을 더 믿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고집셈. 그것을 버려야 한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즉시' 수용하지만 결국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환난과 박해에 넘어지는 자들이다. 말씀을 받는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그 말씀이 우리마음 깊이 내려와서 뿌리를 잡아야 한다. 그래야 바람과 폭풍이 몰아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뿌리를 내리게 하려면 결국은 바람과 폭풍을 이겨야 한다. 내 마음을 뒤흔들고 뽑을려는 유혹과 시련이 오더라도 그 말씀을 더욱더 붙잡고 실제로 행해야 한다. 행함은 고난을 이길 수 있다.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친다면 바람과 폭풍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말씀을 받은자들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근성을 길러야 한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세상의 염려에 말씀을 잃어버린 자들이다. 세상의 재물이나 가치에 흔들려 말씀을 잃어버리고 내팽겨진것이다. 나에게 적용해보자. 돈이 내 수중에 있을 때 흔들릴 수 있다. 안흔들린다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나또한 죄의 본능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돈이 말씀의 뿌리까지 뽑으면 안된다. 내 중심을 말씀에 두느냐 아니면 돈에 두느냐는 건 오롯이 내 선택에 달려있다. 돈 뿐만 아니라 염려도 포함된다.

사람은 항상 걱정을 한다. 물론 낙천적인 사람들은 덜할뿐이다. 모든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고 염려도 한다. 하지만 그 염려에 사로잡혀 가장 중요한 가치인 생명의 말씀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흔들릴순 있지만 져서는 안된다.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순전히 품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스스로 좋은 땅이 되라고 했다는 오해이다. 여기서 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땅이 스스로 돌을 걷어내고 호미질을 할 수 있을까? 아니다. 땅은 스스로 할 수 없다. 즉, 땅을 개간하는건 농부이다. 농부는 하나님이시다.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마음밭을 기경해주셔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마음을 딱딱하지 않게 하시고 환난과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세상 염려도 뿌리칠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내가 생각하기에 땅의 비유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한 땅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져주시지 않으시면 스스로 좋은 땅이 절대로 될 수 없다.

우리의 기도방향은 결국 하나님이 우리 마음밭을 기경해주셔서 말씀을 순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가 되도록 해달라는 쪽으로 가야한다. 

 

우리는 포도나무가 아니다. 우리는 가지이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신것이다. 우리는 접붙힘을 당해 그분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먹는 가지이다. 그래야만 좋은 포도 열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필요로 하신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이 간절히 필요하다. 그게 오늘 얻은 귀한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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