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눈뜨기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by 남이철이 2022. 9. 21.
반응형

사무엘하 3:1 ~ 16

내전의 양상

1 :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라며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

2 :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라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3 :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 술 왕 다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4 : 넷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아들이요

5 :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갈등

6 :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 :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 :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 :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아브넬과 다윗의 협상

12 :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 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미갈을 데려가는 다윗

14 :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전쟁이 지속될 수록 사울의 집은 약해지고 다윗의 집은 강해졌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어디에 임하고 있는지 역사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윗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많은 아내를 두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많은 아내를 두고 아들들을 뒀다. 그 결과 아들들이 살인, 반역, 강간 등 더러운 죄를 지어 결국 다윗의 왕위까지 넘본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당시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선하신 하나님의 뜻으로 귀결된다. 

 

아브넬은 사울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실세가 된다. 그는 정치, 외교, 군사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한 부분은 아니였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 탈락이었다. 모든 것을 잘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비참하지 않을지 몰라도 육신이 없어지면 비참한 지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아브넬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줄 알고 사울의 첩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다. 철저히 자신의 힘을 의지했고 교만했다. 교만은 매우 무서운 것이다. 교만이 무서운 이유는 자신이 교만하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이익을 계산하는 교만한 다윗과 자신의 능력만 믿어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려는 교만한 아브넬은 결국 교만의 썩은 열매를 맛보게 된다. 

 

교만의 반대말은 겸손이다. 겸손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님을 철저히 깨닫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본능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자신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자신의 겸손을 하나님의 은혜로 깨달아서 다윗과 아브넬처럼 교만한 선택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반응형

'신앙눈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1) 2022.09.23
평화를 가운데 두고  (0) 2022.09.22
충만을 위한 기도  (0) 2022.09.03
회개와 회복  (0) 2022.08.20
땅의 주인과 임시 거주자  (0) 2022.08.15

댓글